한국에서 최초로 장애인직업과 고용을 아우르는 직업재활분야 민간자격증이 등록을 마쳤다.

장애인 직업재활 분야에서 중증장애인의 안정적 고용유지 및 임금향상을 위한 ‘재활경영사 자격과정’이 지난해 12월 30일 고용노동부에 민간자격(등록번호 2014-6253)으로 등록을 마쳤다.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재활경영사는 장애인 고용 기관의 특성에 맞는 재활의 전문성과 기업경영의 전문성을 접목해 직업재활기관을 효과적으로 경영하고자 개발된 전문가 자격이다.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는 “지금까지 장애인 고용현장인 장애인 의무고용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등 장애인 고용기업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없어 고용된 장애인이 안정된 직장생활이나 직업유지를 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 중증장애인의 대표적인 고용처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낮은 수익구조로 인해 안정적인 고용처가 되지못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최저임금 적용제외 사업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재활 경영의 전문가를 투입해 개선해보고자 재활경영사 자격이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활경영사 자격은 재활경영사 양성교육과정과 2개의 영역으로 나눠진 자격검정시험을 통해 배출된다.

재활경영사 양성과정은 주 6시간 총 6개월 과정으로 경영 분야 4과목과 재활과목 4과목으로 구성되며, 과목당 이수시간은 18시간이다.

또한 재활분야나 경영분야의 전공자에게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이수과목 중 일부를 면제해주는 혜택이 있다. 재활경영사 양성교육은 오는 31일부터 실시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전화: 02-3432-0438, 전자우편 crokorea@dau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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