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학생 11인 참여…27일까지 인사동 57th 갤러리에서 개최

소셜벤처 한줄약국이 오는 27일까지 인사동 57th 갤러리에서 ‘제1회 한줄약국 처방展 - CALLI+GRAPHY’를 개최한다.

한줄약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 라잇온어스의 프로젝트로,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청년벤처다.

전시회에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학생 11인의 캘리그라피 작품 40여 점과 기성작가들의 작품 1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 은평구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3개월 동안 함께 했던 ▲11인의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순수한 마음과 표현으로 써내려간 CALLI(아름다움)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고 받았던 청춘들의 성장통을 담은 이야기를 기성 작가들이 제각기 다른 시각과 개성으로 풀어낸 GRAPHY(기록)으로 구성된다.

캘리그라피 작가 김대홍 씨는 “누군가의 고민을 글자로 표현해낸다는 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누군가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느낌이 들어 작업을 하며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시회를 기획한 사회적기업 라잇온어스 황태연 대표는 “캘리그라피라는 수업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며 느꼈던 감동과 이들의 창의적인 표현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전시회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삶에 지친 청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인사동의 57th 갤러리에서 열리며, 참여작가와 학생, 한줄약국 프로젝트팀을 만날 수 있는 오프닝 행사는 24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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