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계단체 활동가 5인, 공사 간부직원 2인으로 위원단 구성

서울메트로는 외부 출입구에서부터 전동차를 탈 때까지 모든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대해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4일 ‘지하철 장애인 전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지하철 장애인 전문위원단은 최민 위원 등 장애계단체 활동가 5인과 공사 간부직원 2인 등 7인으로 구성됐으며, 장애인 편의시설의 문제점 조사부터 개선 방안 제시까지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조사 모든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메트로 이정원 사장이 나은화 위원(사회복지법인 해든 이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메트로는 “그동안 장애인 이용 시설을 설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제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사인 분야 및 환승체계 등 불편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조사는 지하철 장애인 전문위원단이 중심이 돼 진행되며 다음달까지 5개 표본역사(혼잡역 및 환승역 5역)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115개 역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메트로는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 12월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경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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