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까지 청각장애인 12인 모집 예정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서울시 지하철 관제센터에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유형과 사회여건을 고려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시범사업으로 화면 집중력이 뛰어난 청각장애인 12인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외부의 소음에 노출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집중력과 분석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18세 이상 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2인은 상담과 감시·감독 기법, 직장예절 등을 교육 받은 뒤 실무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CCTV 모니터링요원은 소정의 교육 후 서울시내 지하철역에 배치 돼 실시간 전송되는 CCTV영상정보 감시업무로 지하철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치역사는 영등포구청역, 약수역, 김공공항역, 가양역이다.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3교대로 1개 역사에 총 3인이 배치된다. 요원에게는 세금을 포함해 월 105만5,400원이 지급된다.

▲ ⓒ서울시 사진제공
▲ ⓒ서울시 사진제공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