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 “한국여성대회 가는 길, 퍼플워킹에 초대합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는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제31회 한국여성대회’를 연다.

올해는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Equality for women is progress for all)’라는 주제로 3월 8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퍼플워킹’, ‘기념식’, ‘퍼플난장’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먼저 ‘퍼플워킹 - 한국여성대회 가는 길’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걷는 한국여성대회의 새로운 문화행사다.

기념식 1시간 전 서울 곳곳의 지정된 장소에 모여 한국여성대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으로 함께 걸어가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옷차림과 행사를 통해 주변의 시민들에게 성평등 메시지를 전달한다.

퍼플워킹이 시작되는 지정 장소는 지하철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서대문역 세 곳이다.

행사 참여는 사전신청 없이 3월 8일 오후 1시까지 원하는 출발점으로 모이면 참여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는 여성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 시상식과 우리 사회 성평등 과제를 ‘3.8 여성선언’으로 발표하며, 뮤지컬배우 박해미씨와 함께 성평등한 사회를 그리는 참가자 전원의 퍼포먼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현재 온라인에서는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Equality for women is progress for all)’라는 주제에 따라 ‘2015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특별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캠페인 참여는 ‘성평등한 세상은 ( )다’의 문구에 자신이 꿈꾸는 성평등한 사회에 대한 모습을 적어 한국여성단체연합 SNS(페이스북, 트위터)에 올리고, 또 다른 2인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가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밖에도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여성미래센터 1층 허스토리 홀에서는 오는 27일까지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초대전 ‘여성화가 9인展’이 열리고, 3월 2일부터는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특별전 ‘성평등, 우리가 걸어온 길, 캘리그라피展’이 열린다.

캘리그라피전은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한국여성대회 역대 표어를 31인의 작가가 캘리그라피로 작품화해 전시한다. 유현덕 한국캘리그라피협회장과 5인의 작가들은 3월 8일 한국여성대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캘리그라피 나눔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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