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아디다스코리아, 리복사업부, MBC플러스미디어의 후원과 협력으로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연중 진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오는 6월, 국내·외 인기스타들과 시민 8,000여 명이 함께 서울광장 일대 5km를 걷는 ‘Walk On Seoul(워크 온 서울)’이 개최된다. 걷기를 마친 후엔 서울광장에서 공연도 열린다.

올해 하반기에는 진흙구덩이 등 이색 장애물 15개를 통과하며 총 6.4km를 걷고 뛰는 복합 경주 ‘스파르탄 레이스’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봄에는 바쁜 일상 때문에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Walk @ Lunch(워크 @ 런치)’가 열린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청계천 일대 3.5km 코스를 걷고, 걷기를 완료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살이 고민인 청소년들이라면 올 여름, 강한 운동 효과로 각광받는 크로스핏(CrossFit)을 통해 비만 관리는 물론 운동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아 운동하자’ 주요 프로그램은 ▲이색 걷기 대회 ‘Walk on Seoul’(6월 예정) ▲청계천 일대 ‘Walk @ Lunch’(5~6월) ▲청소년 대상 비만 관리 프로그램 ‘Let’s CrossFit’(7~8월) ▲장애물 복합 레이스 ‘스파르탄 레이스 인 서울’(하반기 예정) ▲MBC 한강마라톤(9월) 등이다.

특히 서울시는 민간기업, 서울시 3개 체육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업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아디다스코리아 리복사업부, MBC플러스미디어, 서울시생활체육회와 ‘서울아 운동하자 공동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 아디다스코리아 쟝 미쉘 그라니에 대표이사, MBC플러스미디어 한윤희 대표이사,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장소 제공 등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2개 민간기업은 선전전 진행을 위한 비용 총 37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늘어나는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며 “민간 기업의 후원과 협력으로 걷기와 뛰기, 유산소와 무산소, 놀이와 운동을 결합한 신개념 생활체육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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