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맞춤형 건강 활동’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성동구와 중랑구, 성북구, 도봉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은평구, 강동구 등 8개 보건소와 함께 이달부터 건강 활동 지원에 들어간다.

특히, 시는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적장애와 지체장애가 있는 경우 할 수 있는 ‘신나는 신체활동 올리고-신·신·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신·고’프로그램은 24주차 움직임 교육과 장애인 치어리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장애인 시설 20개소에 적용해 효과 평가 및 검증을 완료했다.

시는 “운동을 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적고, 일상생활 중 신체활동량이 적어 비만 등 만성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신·고’프로그램은 ▲움직임 업 ▲워킹댄스 ▲페이퍼 검도 ▲신체 볼링 등의 흥미롭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움직임 교육 프로그램과, 협동이 필요한 치어리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시는 대상증후군 검진도 병행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고위험 대상자는 특별건강관리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신·신·고’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8개소의 보건소 특화프로그램과 더불어 30개 장애인 관련 시설 약 1,500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신체활동 사업을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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