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50년이 되면 노인인구가 40%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상황인데요. 국민 의료비를 줄이고 고령층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선 ‘헬스케어 서비스’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험연구원은 인구고령화가 진행되고 질병구조가 만성질환 중심으로 바뀌면서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기준으로 인구 8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층이고 전체 의료비의 3분의 1이상을 지출하고 있는데, 현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는 노인인구가 전체의 37.4%에 이르고 노인층 의료비 비중이 갈수록 커진다는 겁니다.

또 노인인구의 94%가량이 한 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겪고 있다며, 연구 관계자는 이런 점을 근거로, 예방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을 시행하는 미국처럼 한국도 노인과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해 국민의료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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