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신고건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신고건수는 지난 2011년 1만3천여건에서 지난해 8만8천여건으로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신고 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 건수도 지난 2011년 9백여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의 7.5% 수준이었지만 지난해는 1만9천여건으로 22%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양 의원은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도 중요하지만, 지자체도 단속인원을 늘리고 과태료 징수를 철저히 해 위반자들에게 경각심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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