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 기관 확대를 홍보해 왔는데요, 그럼에도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당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1.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제보육은 양육수당을 받는 아동의 학부모가 긴급한 병원 이용 등으로 짧은 시간 아이를 맡겨야 할 때, 지정 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시간제 보육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시간제 보육을 이용한 아동은 4천2백여명으로 양육수당을 받는 전체 아동의 4.7%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의원은 복지부는 시간제 보육에 75억원의 예산을 사용했는데도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제공기관을 늘리기보다 제도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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