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서북병원(이하 병원)이 평균 4~5만 원인 말기암 환자의 1일 간병비를 4,000원으로 낮추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최초로 시행한다.

병원은 환자들이 월 120만 원에서 240만 원까지 본인부담했던 간병비가 월 12만 원 정도로 일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앞으로 24인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가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의 지도·감독 아래 위생, 배설, 식사, 이동 등 완화의료 보조활동을 환자들에게 제공한다.

나백주 병원장은 “말기 암 환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 존엄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돕기 위해 서울시 공공보건의료 중심기관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