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1일 3회 쪽방촌 등 취약계층 안전 확인

서울시가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 중 3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겨울철 화재를 줄이기 위해 화재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와 대시민 홍보 등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대대적으로 집중 실시한다.

우선 시는 요양병원 102개소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1,568개소를 새롭게 추가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만5,000여 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시는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약자의 피난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요양병원 병실 안에 피난 안내도를 부착하고 관할 소방서와 연계한 피난훈련, 자위소방대원 교육훈련지도 등을  실시한다.

또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안전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문화가정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점검’과 체험 위주의 ‘기초소방시설 사용요령 교육’ 등을 진행하고, 저소득층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한파 또는 폭설 시 119구급대가 1일 3회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노약자나 저소득층의 안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