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 환자가 겨울철에도 연평균 900여명이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 사이 겨울철 식중독 환자 수가 연평균 900여명에 달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지하수와 채소, 과일류, 조개류 등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직접, 간적적으로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입자가 단 10개만 있어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식약처는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