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이근호와 푸르메재단의 기부자들이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푸르메재단
▲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이근호와 푸르메재단의 기부자들이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푸르메재단
축구선수 이근호가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 6일 푸르메재단은 축구선수 이근호와 함께 기부자들이 장애가 있는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물하는 ‘축구선수 이근호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부탁해’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이근호 선수와 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운영을 위해 정기기부에 동참하고 있는 기부자 가족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 해 동안 치료받느라 수고한 장애가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근호 선수와 기부자들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인 ‘소망 트리’와 ‘부탁 트리’에 기부자가 직접 제작한 손뜨개 소품을 이용해 장식했다.

‘소망 트리’에는 희망 메시지가 적힌 뜨개 소품을 달았고, ‘부탁 트리’에는 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바람을 적은 카드와 소품을 걸었다.

참가자들은 완성된 트리를 푸르메재활센터에 설치한 뒤 점등식을 갖고 다가올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치료 공간을 꾸몄다.

이날 행사에 어린이 기부자 주필홍 학생과 함께 참가한 어머니 임혜정 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렇게 온 가족이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우리가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통해 장애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부족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가 하루 빨리 모여 장애어린이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친 이근호 선수는 참석한 기부자들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하며 “장애어린이들에게 힘이 될 소중한 선물을 만들어준 오늘처럼 앞으로도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에 정성을 보태준 기부자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 연말 푸르메센터를 찾는 장애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가난과 장애라는 이중 고통에 놓인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적극 나서준 이근호 홍보대사와 기부자들 덕분에 푸르메센터가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는 공간으로 변신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재활에 대한 관심과 재활병원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우리 사회에 훈훈한 나눔의 온기가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푸르메재단이 짓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봄 개원을 목표로 지상 7층, 지하 3층규모로 지어진다. 병원이 개원하면 하루 500여 명, 연간 15만 명에 달하는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함께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이근호가  어린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있다. ⓒ푸르메재단
▲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이근호가 어린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있다. ⓒ푸르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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