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5일~6일까지 이틀간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가족여행 프로그램 ‘2015 우리 가족, 바다로 겨울여행가요!’를 열었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이동 제약과 생활 환경 등의 이유로 쉽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대상은 미취학,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11개 가정으로 모두 38인이 참가했다.

가족들은 강원도 허브랜드와 망상해변, 평창의 월정사와 전나무 숲을 여행했다.

참가자들은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시간이었고,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배려한 동선과 장소 선정이 이뤄져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족지원상담센터 엄한나 사회복지사는 “올 한 해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여행에 대한 희망이 가장 높았던 점을 반영해 한 번 더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단순한 여행이 아닌 여유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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