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 참여한 기업인과 예술단체 대표자 ⓒ한국 메세나 협회
▲ 2015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 참여한 기업인과 예술단체 대표자 ⓒ한국 메세나 협회
한국메세나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8일 금호아트홀에서 ‘2015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이하 결연식)’을 열었다.

결연식은 2015년 한해 동안 결연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만나 협력심을 공고히 하는 교류의 자리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대기업 결연’과 ‘중소∙중견기업 결연’으로 분류된다.

대기업 결연은 2015년 지원 건수가 33건 지원액이 37.4억원에 달했으며, 중소·중견기업 결연은 지원건수 93건 지원금액 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사업을 시작한 2006년과 비교해 지원건수 7.4배, 지원금액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메세나 활동에 동참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협회 박삼구 회장은 “경기가 유례없이 어려운데도 예술지원에 동참해 주신 기업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문화예술은 기업이 도움을 줘야 할 차원을 넘어, 함께 발전해야 할 성장 동반자.”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민권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르네상스 예술 부흥의 뒤에는 메디치 가문이 있었듯, 대한민국의 문화융성은 이 자리에 모인 기업인이 이끌어간다.”며 “기업이 21세기 한국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기업과 문화 예술이 함께 발전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 지원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에 시작됐다. 기업과 예술단체는 1년 이상의 단위로 결연을 맺어 사회공헌, 홍보, 경영전략을 위해 상호 교류한다. 서로 간에 기업의 창조적인 문화경영과 예술단체의 안정된 창작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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