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브랜드 전성기, 50대 이상 500인 대상으로 조사
가장 힘들게 한 건 미래에 대한 불안감

▲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가 50대 이상 500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올해 가장 큰 행복으로 자녀보다는 돈, 돈 보다는 건강을 꼽았다. ⓒ사진제공 / 전성기
▲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가 50대 이상 500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올해 가장 큰 행복으로 자녀보다는 돈, 돈 보다는 건강을 꼽았다. ⓒ사진제공 / 전성기
2016년이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과연 올 한해 50세 이상 성인들은 무엇에 가장 행복했고, 힘들었을까.

라이프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가 50대 이상 성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50대 이상 성인에게 가장 큰 행복감을 준 것은 손주의 재롱이나 돈 보다는 본인의 건강이며,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세대에게 가장 큰 행복감을 준 항목 1위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건강한 신체(39%), 2위는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과 휴식(19%), 3위는 어학, 취미 등 새로운 배움과 도전(15%)이 차지했다.

예상치 않았던 용돈 등 금전적 여유(11%)나 봉사활동(7%)이 그 뒤를 이었으며, 자식들의 성취와 성공(5%), 손주의 재롱(4%)은 하위권을 차지해, 자녀나 손주를 통해 얻는 행복감보다 본인이 건강을 통해 스스로 즐기는 성취에 더 큰 행복감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미래에 대한 막연함과 불안감(29%)이었다.

생활비나 사업자금 등 금전 부족(24%)과 질병으로 인한 통증(15%), 배우자의 건강 악화(13%)와 배우자와의 불화(10%)도 50대 이상 성인을 힘들게 하는 주요 요인이었다. 기타 소수 의견은 외로움(4%), 자식들과의 불화(3%), 가족, 친지, 친구와의 사별(1%), 질병, 가정 불화 등 자식들이 겪는 고통(1%) 등으로 집계돼, 자녀보다는 배우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는 여전히 막연하지만, 50대 이상 성인이 삶을 대하는 태도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93%는 내년에도 행복할 것이라 전망했는데, 이 중 54%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행복할 것으로, 39%는 올해만큼 행복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내년에 더 불행할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7%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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