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활동지원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이용자에게는 기관의 서비스 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장애인 활동지원기관 평가를 실시했다.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은 활동지원기관에 소속된 활동보조인이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의 자립생활을 돕는 신체활동지원, 가사활동지원과 사회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활동지원기관 평가 항목은 기관운영실태, 인력의 전문성, 시설 환경, 서비스 이용, 서비스 제공과정과 절차, 서비스 제공결과 등 모두 51개 평가지표로 구성돼 있다.

평가 결과는 기관의 득점에 따라 점수대별로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분류해 공개하며, 우수 등급 기관 중 상위 21개 기관은 별도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2015년 평가 결과 활동지원기관 226 개소 중 최우수 기관 서울노원북부지역자활센터, 부산서구지역자활센터, 정읍지역자활센터 등 21개소, 우수 등급 기관은 서울늘푸른돌봄센터, 대구북부지역자활센터,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등 59개소, 양호는 68개소, 보통은 45개소, 미흡은 33개소 인 것으로 나타났다.

득점 분포를 살펴보면 우수 등급은 전체 기관 중 35.4%, 양호 기관은 30.1%, 보통은 19.9%, 미흡은 14.6%를 차지했다.

활동지원기관의 평균 득점은 전년도 보다 8.4점 하락한 82.3점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 평균 득점은 지역자활센터가 평균 86.1점으로 다른 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기타사회복지시설이 81.1점으로 뒤를 이었다. 노인장기요양기관이 77.5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복지부는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활동지원기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설계·상담, 우수기관과 연결해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 노무·회계 등 전문분야 강좌 등을 적극 지원해 사업 운영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평가결과와 더불어 활동지원기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해 그 결과를 평가에 반영했으며 만족도가 95점 이상인 66개 기관은 ‘이용자 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평가 등급과 함께 공개했다.

평가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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