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한국예탁결제원, 장애인 자영업자 영업환경 개선사업 가게 6곳 편의시설 공사 완료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의 ‘2015년 장애인 자영업자 영업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된 가게 6곳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상태에서 문을 열었다.
양기관은 지난 21일, 28일 양일간 부산시 사상구, 북구, 금정구, 부산진구 등 ‘장애인 자영업자 영업환경 개선사업’ 대상가게 4곳에서 오픈식을 가졌다.
개발원에 따르면 장애인 자영업자영업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첫 시행되는 것으로, 개발원은 부산시 지원으로 지난 3월 부산지역 내 장애인 자영업자를 대상자로 모집했다. 지난 10월 1호・2호 개소를 시작으로 이번달까지 최종 선정된 6곳 사업장의 개선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에서 3호점으로 오픈식을 가진 문모 씨의 쌀가게는 가게 출입문턱을 낮추고 노후된 천장을 공사 및 컨베이어 시스템을 교체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부산시 북구 구포동 김모 씨의 화랑표구사, 부산시 금정구 회동동 박모 씨의 노인복지센터,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김모 씨의 패러글라이딩강습소 등이 4호점, 5호점, 6호점으로 지정돼 오픈식을 가졌다.
4호점 화랑표구사에는 선반 및 수납장이 설치되고 낡은 싱크대 및 도배・장판 등이 교체됐으며, 5호점 노인복지센터에는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해 안전손잡이 및 접근로 등이 설치됐다. 6호점 패러글라이딩강습소에는 장애인이 편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자동출입문, 경사로, 수납장 등이 설치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일터는 집 못지않게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으로 업무에 적합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 능률이 높아진다.”며 “장애인 일터 환경개선에 도움을 준 한국예탁결제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자영업자들이 좀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년 1월 중 울산 등에서 장애인 자영업자영업환경 개선사업 지원 대상을 추가 모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 울산 등의 사업장 10여 개소에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