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65세 이상 노인 10인 중 약 3인은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의 ‘서울의 노인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에 사는 노인은 126만 명이었고, 노인 고용률은 27%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를 포함한 일하는 노인의 월평균 임금은 146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노인 중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65.5%로 임금근로자(34.5%)의 약 2배다.

자영업자의 경우 판매종사자가 43.8%로 가장 많았으며 임금근로자의 경우 경비, 미화원, 택배원 등 단순노무종사자가 85.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보다 주당 12시간 더 일하고 36만5,000원 더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자영업자는 주68.4시간 근무하고 월 159만3,000원을 받는 반면 임금근로자는 주56.4시간 근무하고 월 122만8,000원을 받는다.

일하는 노인의 69.5%가 ‘생계비 마련’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노후자금 준비’가 8.2%,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기 위해’가 5.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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