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서울시장애인체육회, 발달장애인 직무 개발
공단 측에 따르면 발달장애가 있는 운동선수의 비율은 높은 수준이지만 경력을 이어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에 운동과 직업을 연계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았다고 전했다.
‘생활체육 보조코치’는 전국체전 등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 중 선발하며, 메인코치와 함께 중증장애인에게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생활체육 보조코치’가 된 5인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개월간 서울시 체육회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현장에 배치돼 연수를 받았다. 공단은 구직역량 강화프로그램과 직무능력평가, 시험고용 연수를 통해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생활체육 보조코치 직무 개발 사례는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할 수 있는 표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향후 다른 시·도 체육회로 확산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현희 기자
openwelc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