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서울시장애인체육회, 발달장애인 직무 개발

▲ ‘생활체육 보조코치’로 활동할 발달장애인 탁구선수가 수강생의 탁구자세를 교정해주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생활체육 보조코치’로 활동할 탁구선수가 수강생의 탁구자세를 교정해주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이하 서울시 체육회)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활체육 보조코치’ 직무를 개발했다.

공단 측에 따르면 발달장애가 있는 운동선수의 비율은 높은 수준이지만 경력을 이어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에 운동과 직업을 연계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았다고 전했다.

‘생활체육 보조코치’는 전국체전 등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 중 선발하며, 메인코치와 함께 중증장애인에게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생활체육 보조코치’가 된 5인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개월간 서울시 체육회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현장에 배치돼 연수를 받았다. 공단은 구직역량 강화프로그램과 직무능력평가, 시험고용 연수를 통해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생활체육 보조코치 직무 개발 사례는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할 수 있는 표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향후 다른 시·도 체육회로 확산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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