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보육예산을 지난해 대비 201억 원 증액한 39개사업 총 4,330억 원을 지원해 3플러스(아이가행복+부모가안심+교사가보람)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보육정책 방향으로 ▲맞춤형 보육 ▲보육지원 내실화 ▲보육기반 확충 ▲보육교사 근무여건개선 등을 제시했다.

우선 어린이와 부모가 보육수요에 맞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육환경·가구특성에 따른 보육서비스 선택권 확대 등 맞춤형 보육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또한 보육지원 내실화를 위해 맞춤형 보육과 병행해 0~2세 보육료를 표준보육비용 수준으로 6% 인상 했다. 부모의 가정 양육을 지원 강화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에 2억2,400만 원을지원해 양육기술, 부모의 역할 등 부모교육프로그램을 200회 이상 대폭 확대 실시한다.

덧붙여 보육교사 근무여건개선을 위해 영아반 보조교사를 517인 지원하고, 보육교사의 휴가, 경조사 등이 발생할 경우 투입되는 대체교사도 19인에서 58인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영아반 교사에게 교사근무 환경개선비가 월 17만 원에서 월 20만 원으로 3만 원 인상하고, 도 자체사업으로 평가인증통과시설에 대해서는 보육교직원 수당을 월 10만 원(미통과시설 월 5만 원)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단위사업장’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고용하고 있는 경우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이행 강화를 위한 이행강제금 제도가 시행되며, 설치의무 미이행 사업주에 대한 이행강제금은 1년에 2회까지, 회당 최대 1억 원까지 부과한다.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올해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기반 구축과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아울러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대체교사와 보조교사를 확충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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