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빈곤사회연대 등이 총선에 앞서 장애계의 목소리를 담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당’ 창당을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 대선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어 장애계가 총선을 대비해 이번 창당을 결심했습니다.

이형숙 / 폐지당 준비위원회 위원장
“올해 총선을 맞아서, 이제는 더 이상 안 되겠다. 우리가 폐지당을 만들어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를 꼭 폐지해야겠다는 각오로 폐지당 창단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폐지당 박경석 공동집행위원장은 장애등급제 폐지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이 모두 함께 힘을 합치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경석 / 폐지당 공동집행위원장
“우리의 절대적인 과제를 가지고 우리의 생존권을 가지고, 그리고 노동자, 농민, 장애인, 가난한 사람 그리고 여성 이 모두 차별받고 있는 기득권으로부터 소외된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전선을 걸어서....”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녹색당,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등 사회단체들이 참석해 폐지당 창당에 힘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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