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다음달 1일 전국 최초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동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내 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 당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설치된 지원센터는 대구가 전국 최초로 개소를 했으며 앞으로 당사자들을 위한 중추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원센터의 개소로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복지지원 정보 제공, 공공후견 업무지원과 권리구제,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지지원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당사자의 복지체감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랜 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려왔던 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하게 돼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지원센터를 모범적으로 잘 운영해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장애인 일자리를 계속 늘려나가고 탈시설 장애인 자립정착지원을 강화해 나갈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한 인권센터, 피해자 쉼터를 설치하고 교통약자보호를 위한 저상버스를 대폭 늘리는 등 향후 장애인정책의 효과적인 집행과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장애인복지 전 분야에 대해 종합 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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