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복지관‘2016년 시각장애인 스키캠프’ 성료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016년 시각장애인 스키캠프’를 열었다.  ⓒ실로암시각장애인 복지관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016년 시각장애인 스키캠프’를 열었다. ⓒ실로암시각장애인 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17일~19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016년 시각장애인 스키캠프’를 열었다.

복지관은 “스키캠프는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여기는 스키에 도전하게 함으로써 자신감을 높임은 물론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향한 올바른 인식을 사회에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번 캠프에는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 16인과 자원봉사자 16인 등 총 36인이 함께했으며, 보다 전문되고 안전한 스키 강습을 위해 한국대학스키연맹 자원봉사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참가한 사람들은 수준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조로 나뉘어 1:1 밀착 강습을 받았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참가자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스키를 비롯한 겨울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우리들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철 체육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우수한 강사진들 덕분에 질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며 “다음번 스키캠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 2001년부터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년 스키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겨울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스키강습을 받고 있는 참가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 스키강습을 받고 있는 참가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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