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주관하는 ‘2016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6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업무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영철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유공자 28인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김영철 이사는 객실서비스원, 조리사, 바리스타 등 지속된 직무 발굴을 통해 지난 2013년~2015년 동안 장애인 근로자를 48.5% 증가시킴으로서 장애인 고용률을 3.4%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대통령 표창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규 대표이사와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류션의 김천주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석구 이사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을 고용하며 지적·자폐성 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김천주 이사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엔젤위드를 설립해 '편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고용률 5.75%를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일자리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훈련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포상 외에 장애인 고용정책 토론회와 장애인 대학생 채용설명회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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