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르신돌봄가족 휴가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돌보는 가족에게 정신적·신체적 휴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4월을 시작으로 치매와 노인성질환 노인을 돌보는 가족 1,000인에게 ▲당일 ▲1박 2일 ▲2박 3일 여행을 제공할 예정이며 15만 원~30만 원까지 여행비를 지원한다.

휴가기간 동안 데이케어센터 등에 치매와 노인성질환 노인을 맡길 경우 가구당 3만 원의 돌봄비용을 지급한다.

기존에는 돌봄비용 제공에 대해 당일여행은 해당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휴가제를 이용한 가족 중 당일 여행을 다녀온 가족(59%)이 가장 많은 것을 고려해 올해부터 지원하게 됐다.

어르신 돌봄 가족 휴가제는 오는 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서울형데이케어센터·재가노인지원센터에 하면 된다.

단, 1인의 치매환자 당 가족 1인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개별여행은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에 신청을 하고 여행 실시 후 비용신청을 하면 된다. 단체여행은 각 기관별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휴가제를 통해 치매 등 노인성질환으로 요양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을 전업으로 돌보는 가족에게 휴식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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