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 지회장
우리는 장애인 정치참여를 보장될때까지 끝까지 투쟁을 나아갈 것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6일 남은 시점. 장애계가 정당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장애계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내용 없는 공약으로 장애계를 외면할 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순번으로 장애계 인사를 당내 당선권 밖으로 배치해 장애계 인사의 국회진출은 사실상 무산된 상황입니다.

이에 범장애계총선연대는 지난 6일 여의도에서 ‘장애인 정치 참여 보장을 위한 범장애계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상임대표
(정당은)단 열매를 따먹느라 250만 장애인을 한낱 표밭으로 인식하는 기존 정당들에 뻔뻔함을 생각할 때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비례대표 장애계 인사 배제로)이제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잇는 커다란 도구를 잃고 말았습니다.

또한 총선연대는 장애계 인사를 배제하는 정당에 대해 향후 21대 총선까지 4년 동안 더 강력히 투쟁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안진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우리의 투쟁이) 껍데기 뿐인 선언으로 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장애인 정치참여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총선연대는 결의대회 후 여의도 공원 일대를 행진하려 했지만, 경찰에 막혀 마포대교 근처에서 다시한번 결의를 다짐한 뒤 해산했습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