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메이션 등 5편 추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영화가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다음달 6일~12일까지 열리는 영화제는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스폰지하우스, 서울역사박물관 등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진행되며, 환경과 공존의 삶을 테마로 한 40개국 85편의 환경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자녀와 함께 볼만한 다양한 가족영화들이 상영작으로 선정돼 주목 받고 있다.

▲ 바다의 노래 영화 한 장면. ⓒ서울환경영화제
▲ 바다의 노래 영화 한 장면. ⓒ서울환경영화제

먼저 2015년 아카데미 최우수애니메이션부문 노미네이트된 ‘바다의 노래 :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이 상영된다.

등대 앞 바다에 살고 있는 소년 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벤이 여동생과 함께 엄마가 남긴 나팔고둥을 통해 신비로운 모험을 하게 되는 에니메이션이다.

▲ 소년, 달리다 영화 한 장면. ⓒ서울환경영화제
▲ 소년, 달리다 영화 한 장면. ⓒ서울환경영화제

이어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소년 달리다’가 상영된다.

16살 소년 민수와 상호가 스물셋 청년이 되면서 느끼는 고민과 꿈 등을 같이 생각해보는 성장기 영화다.

이 밖에도 제주섬 돌고래이야기를 수중 다큐멘터리로 그려낸 ‘돌고래와 나’, 80인이 살고 있는 프랑스 남부 작은 마을 이야기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오지 보호와 개발 사이에서 벌어지는 투쟁의 모습을 보여주는 ‘점보 와일드’ 등이 상영된다.

영화를 추천한 서울환경영화제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환경영화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이와 함께 서울환경영화제를 방문해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함께 체험하고, 자녀들의 환경감수성도 일깨워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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