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부모교육에 대한 사회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교육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모교육 주간’을 신설한다.

여가부는 “최근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사건이나 부모자녀 사이 대화단절 등이 심화되면서 부모에게 올바른 부모역할과 성장기별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부모 교육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오는 9일~15일을 시작으로 매년 가정의 날이 있는 주를 ‘부모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적극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제1회 부모교육주간은 ‘좋은 부모가 되는 길, 부모교육에서 시작!’이라는 표어 아래 여가부와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민간단체 등이 협력해 ▲부모교육 주간 선포식 ▲부모교육 활성화 포럼 ▲부모 공감 토크콘서트 등 전문가들과 전국 부모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특히 전국 132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부모교육 관련 211개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또한 부모교육 관련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하고, 대국민 온라인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부모교육이 왜 필요한지 언제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범부처 차원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여가부 강은희 장관은 “꽃을 하나 키우기 위해서도 준비 하고 잘하는 사람에게 배우듯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도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부모교육주간이 가족행복을 만들어가는 데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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