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전국 37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가출·거리 배회 청소년 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위기청소년 거리상담’을 펼친다.

이번 거리상담 활동은 효과있는 현장 상담·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전국 90개 청소년쉼터 위기청소년 전문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합동해 참여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연계한다.

특히 저녁 7시~새벽 2시 사이 야간시간대에 전철역, 광장, 공원, 번화가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귀가지도, 전문상담, 쉼터입소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손애리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가출청소년 보호·지원시설인 청소년쉼터의 거리상담 지원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가출 등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경찰, 지자체,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점검을 병행해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가부는 그동안 매년 두 차례 ‘전국동시 위기청소년 찾아가는 거리상담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회 200명 이상의 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거리배회 청소년 1만여 명을 지도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쉼터주간’인 10월 넷째 주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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