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8일 장애인 가정 거주 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복지관은 집수리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경제 어려움 등으로 수리를 못하고 있는 가정을 선정해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를 통해 도배, 장판, 씽크대 교체 등 다양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10대 자녀들과 함께 5인의 가족이 방 한 칸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가정을 선정해 복지관과 주택관리사협회 순천봉사단 주관으로 집을 수리했다.

이에 지붕보수작업, 주방의 씽크대, 도배와 장판 교체, 자녀 방 마련, 화장실 보수작업, 생활쓰레기 처리와 청소 등이 지원됐다.

주거환경 서비스가 제공된 장애인 가정의 세 자녀는 “이제 엄마, 아빠 모르게 비밀 이야기도 나누고 무엇보다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공부도 하고 잠도 잘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이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에서는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061-755-445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집을 수리하고 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