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차원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복지지원 방안’ 모색하는 자리 마련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이하 활동가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가대회는 지난 2014년 4월에 제정돼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발달장애인법 시행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차원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복지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활동가대회는 제주도에서 처음 진행하는 활동가대회로 현재 전국으로 진행되거나 논의되고 있는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서비스 등을 제주도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관련기관 종사자분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제1세션에서는 ‘발달장애인 인권보호 및 권리증진 방안’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면 제2세션에서는 ‘경험적 근거에 기반한 지역사회 차원의 발달장애인복지서비스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제1세션은 발달장애인 인권 보호와 권리증진 방안을 주제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남진열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남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허주현 소장이 ‘발달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및 권리구제 지원방안’을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송남영 정책실장이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및 자기결정권 증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토론자는 제주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장애인권포럼 고현수 대표과 제주도장애인부모회 강경균 사무국장이 토론을 할 예정이다.

제2세션은 경험적 근거에 기반한 지역사회 차원의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치훈 정책연구실장이 좌장을 맡고 △전국장애인가족지원센터협의회 서은경 회장이 ‘주간활동서비스 확대방안’을 △서울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한용구 센터장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운영방안’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충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 민자영 센터장이 ‘발달장애인 현장중심 직업훈련사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주지부 최인관 사무처장이 ‘지원주택 중심 지역사회 주거서비스 모델 사업 운영방안’을 발표한다. 이에 대한 토론자는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강석봉 센터장과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이 토론한다.

연대 관계자는 “활동가대회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발달장애인법의 실효성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으로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정책적 고민을 나누는 토론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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