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동참하고 있는 용산 여성들의 이야기를 ‘이곳에 용감한 여성들이 산다(이하 이곳용산)책에 담아냈다. 

이곳용산은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2014)’와 ‘용산을 그리다(2015)’에 이은 지역사 기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치경제교육 ▲공공행정 ▲사회봉사 ▲의료건축 ▲문화예술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자신의 꿈을 실현한 용감한 여성들을 소개한다. 

이곳용산에는 숙명여자대학교 강정애 총장과 우사단 계단장을 성공시킨 청년장사꾼 오단 씨, 88세의 나이에도 시에 대한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남조 시인까지 용산여성 57인이 등장한다.

책 발간을 주관한 용산문화원은 “지난해 유관순 열사 추모비 제작을 계기로 이곳용산을 기획하게 됐다.”며 “용산의 근현대사에 기여한 여성들을 재조명함으로써 여성 권익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용산여성들의 이야기가 기록으로 남아 양성평등 시대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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