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대도시 거점병원에서 농어촌 응급실에 간호사를 파견하는 제도를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법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군 지역 응급의료기관 중 68%가 간호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농어촌의 응급의료기관의 간호사 인력난해소를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요조사 대상 의료기관은 응급의료 취약지에 소재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이며, 24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해당 시·도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참여 권역응급의료센터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며 오는 2017년부터 준비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취약지 응급의료기관부터 파견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응급실 간호사 파견제도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안정된 운영이 가능해짐으로써 농어촌 주민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급 응급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