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중 노인·영유아 입원 치료 많아
‘독감’ 환자 중 노인·영유아 입원 치료 많아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6.12.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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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추워지는 겨울 ‘독감’ 주의하세요

독감으로 진료를 받은 65세 이상 환자 4인 중 1인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독감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진료정보(건강보험,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독감의 연도별 진료인원은 유행하는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15년은 약 85만 명이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시기는 2월이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노인과 영유아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입원 진료인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입원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약 63만7,000원, 평균 입원일수는 5.3일이며, 외래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약 3만9,000원, 평균 내원일수는 2.0일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인당 원외처방일수는 7.6일로 나타났다.

독감 유행 시기는 연도별로 월별 진료인원에 차이가 있으나, 여름·가을에는 진료인원이 월 1만명 이하로 발생하다가 1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월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후 차츰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10세 미만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42.2%를 차지했으며, 10대 17.3%>30대 10.1%>40대 8.6%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독감 전체 진료인원 10인 중 1인(13%)이 입원 진료를 받았으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4인 중 1인(23.1%), 영유아의 경우 5인 중 1인(17%)은 독감에 걸렸을 때 입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상기도염 증상(기침, 콧물, 인후통 등)보다 두통, 심한 근육통, 38℃이상의 고열, 오한 등 전신적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특히 노인, 영유아, 임산부 및 만성 내과질환자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속하며 중증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손을 씻고 기침 할 때 손수건으로 가리는 등 일상생활에서 주의가 필요하고, 매년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도움이 된다.
 
독감에 걸렸을 때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가 조기에 투여되기도 한다. 또한 전염성이 강한만큼 주위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