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세워질 특수학교시설 설립이 적정하다고 판단돼 특수학교 설립 예산안이 2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폐교된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특수학교를 신설 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해 행정 예고했고 이에 따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심사가 요청됐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강서 공진초 부지에 특수학교시설 설립이 적정하다고 판단돼 결과가 통보된 상태.”라며 “단, 주민복지시설과 통합돼 복합시설로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권고사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서울시교육청은 다시 예산 신청에 들어가 정확하게 예산이 어떻게 반영 될지 논의하고 약 3년 동안 특수학교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진초 부지에 계획된 특수학교는 해당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장애학생과 부모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반대 의사를 밝히는 등 지역의 반대에 어려움에 부딪혀 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