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 서울시 성동구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별별생활체육센터 운영

▲ 별별생활체육센터에서 그룹PT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 별별생활체육센터에서 그룹 PT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이하 사랑협회)는 지난 11일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별별생활센터(이하 별별센터) 운영을 알리는 개소식을 열었다.

별별센터는 소수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위한 체육이 아닌 누구나 편안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내 첫 시도이다.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일상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 내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별별센터는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PT, GX, 뉴스포츠 등을 운영한다. 또 발달장애인 생활체육센터 운영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별별센터는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97 남영빌딩 302호에 있고, 2호선 성수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별별센터 이진희 센터장은 “베어베터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사원 대부분이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등으로 일상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이며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운동을 즐기고 싶지만 편하게 운동할 장소가 없었다.”며 “별별센터는 발달장애인은 물론이고 비장애인들도 편안하게 함께 운동하도록 운영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랑협회는 자폐성장애 자녀를 둔 부모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0여 년간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해왔다.

사랑협회 김용직 협회장은 “별별센터는 중증 발달장애인이라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히고 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 강사를 고용해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중심의 생활체육 모델로 기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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