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개인별지원계획수립, 공공후견인 지원, 발달장애인 권리구제 업무시행

울산광역시 발달장애인 4,400여 명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할,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문을 연다.

센터 개소식은 16일 오후 2시 중울산새마을금고 7층 제이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같은 건물에 위치한 센터(중울산새마을금고 6층)로 이동,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울산광역시 김기현 시장, 울산광역시의회 윤시철 의장,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윤종술 공동대표, 발달장애인당사자 김성희 씨 등 관계기관 대표와 역인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센터는 지난 2015년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울산광역시가 국고와 지자체 예산 각각 2억3,500만 원 씩 총 4억7,000만 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센터는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2개팀으로 꾸려진다.

울산광역시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인구 약 120만 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4만9,533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8.9%에 해당하는 4,402인의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이 있다.

울산광역시에는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14개소(근로사업장 1, 보호작업장 13) 있으며, 장애인거주시설 24개소(유형별 거주시설 10, 단기거주시설 5, 공동생활가정 9),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45개소(장애인복지관 4, 주간보호시설 32, 생활이동지원센터 1, 수화통역센터 1, 점자도서관 1, 장애인체육시설 2, 의료재활시설 4)가 있다.

앞으로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황화성 원장은 “센터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며 “앞으로도 울산광역시,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해서 의견을 교류하며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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