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속 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은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워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하는데요. 젊고 건강하다면 큰 후유증없이 회복할 수 있지만, 노약자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건강해지는 팁에서는 지속되는 한파속 주의해야 저체온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기초대사량이 낮아 열 생산이 적은 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은 저체온증에 매우 취약합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은 혈액순환이 잘 안돼 각종 장기에 손상이 가고 심하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cg> 따라서 저체온증을 빨리 알아차리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오한과 함께 피부가 창백해지고 말이 어눌해진다고 합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체온이 낮아지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 우리 몸에서 반응을 하는데 이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늦는 경우 체온을 잘 회복하지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 생리적 기능이 떨어집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추운데도 덥다고 옷을 벗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젊고 건강한 사람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장갑과 목도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체온이 1도 이상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이상 감소해서 인플루엔자(독감)나 기타 호흡기질환에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추위에는 혈액순환이 어려워 동상에 걸리기 쉬우니 옷이나 신발이 젖지 않도록 하고 장갑과 두꺼운 양말로 손발을 따뜻하게 해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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