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한샘 이영식 사장(왼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오른쪽)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한샘 이영식 사장(왼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오른쪽)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에 공단과 한샘은 지난 2일 한샘 서울방배사옥 회의실에서 한샘 이영식 사장, 공단 박승규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샘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주거환경 전문기업인 한샘이 기업의 사회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하며 공단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샘 이영식 사장은 “이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인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에 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 2008년 도입 이래로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지난해 12월말 기준 50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2,223인(중증 1,454인)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상담,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의 모회사 고용 인원으로의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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