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이웃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복지허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올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전담팀이 전국적으로 2배 이상 확대돼 이웃을 먼저 찾아가 도와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올해 복지허브화가 추진되는 읍·면·동 지역을 발표했다.

올해 1,152개 읍·면·동이 복지허브화 추진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고, 지난해 이미 추진된 1,094개 읍·면·동을 포함하면 전체 읍·면·동(3,502개)의 약 64%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말이면 총 2,246개 읍면동 주민들이 찾아가는 상담, 맞춤형 통합지원 등 복지허브 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

1,152개 읍·면·동 중 618개 읍·면·동은 ‘기본형’ 복지허브 모델로 그동안 신청·접수 위주의 기존 복지 외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담당할 전담팀을 신설하게 된다.

534개 읍·면·동은 ‘권역형’ 모델로써 180개 중심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이 설치돼 인근 일반읍·면·동 354개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읍면동복지허브화추진단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올해 복지허브화 추진 방안에 대한 시‧도별 정책설명회를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개최해 이 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되고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 복지허브화가 신속하게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군구와 시도의 추천을 받아 성공 경험을 공유·확산할 ‘2017년 복지허브화 선도지역’ 36개 읍·면·동을 선정했다.

남지읍(경남 창녕군), 망미1동(부산 수영구) 등 올해 선정된 36개 선도 읍·면·동은 지난해에 활발한 민·관협력을 토대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탁월한 성과를 이룬 지역으로, 선도지역은 후발 지자체에서 내방하는 경우 경험을 교육하고 운영자료를 공유할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지원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성공사례의 경험이 널리 전파돼 복지허브화를 추진하는 지자체의 전체적인 맞춤형 복지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먼저 복지허브화가 된 1,094개 읍·면·동에서는, 복지대상자에 대한 방문상담 106만7,000건을 실시하고, 복지사각 지대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91만2,000건을 제공하는 등 본격 추진 첫 해부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자부와 복지부는 “낸년까지 전국 3,500여개 전체 읍·면·동의 복지허브화를 추진해 모든 지역 주민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촘촘하게 찾아서 도와주고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가 완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읍·면·동의 복지허브화 기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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