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편견 해소 강의 진행… 3월 30일까지 신청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오는 5월 1일~11월 30일까지 발달장애 강사가 진행하는 발달장애 이해교육 ‘내 장애는 내가 전문가’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연구소 산하 극단 ‘멋진 친구들’ 소속 단원이 발달장애 당사자로서 겪었던 학교생활 경험을 비장애 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교육의 하나로 기획됐다.

교육 내용은 ▲장애로 인한 차별 경험 나눔 ▲발달장애 소개 영상 시청 ▲발달장애 이해를 주제로 한 연극 시연 ▲발달장애 이해교육 강의 등이다.

장애 학생이 있는 학급을 우선으로 서울지역 초등학교 25곳을 선정해 무료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 학급 50명 미만으로 1회 40분 교육이 진행되며, 발달장애 강사 2~3명과 비장애 강사 1명으로 구성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30일 오후 6시까지며, 연구소 홈페이지(genapride.org)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taz001@genapride.org)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연구소(02-742-0142)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멋진 친구들’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극단으로 지난 2010년 창단한 뒤, 250여 개 기관에서 인형극 공연을 시행하면서 재능을 갖춘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직업 창출과 기반을 마련하는 직업모델을 제시해 왔다. 또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인 스페셜 K에서 동상을 받는 등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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