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이하 협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알권리와 참정권 확대를 위한 제19대 대통령선거와 투표를 안내하는 ‘투표합시다’를 제작했다
투표합시다는 ▲안내책 ▲홍보물 ▲만화영상 ▲투표 체험해보기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안내책은 투표가 권리라는 것, 대통령이 어떤 일을 하는지, 투표를 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한 자료로 쉬운 표현의 문장과 삽화로 구성됐다.
투표 절차와 방법 등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만든 3단 홍보물은 발달장애인들이 선거일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담았을 뿐 아니라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글에 대한 이해가 어려울 경우, 눈과 귀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만화영상에는 선거일 투표와 사전투표의 두 가지 유형으로 만들어 어떤 투표를 하는지에 따라 선택해서 볼 수 있다.
또한 신분 확인, 투표용구 선택, 기표하기 등 투표의 중요한 절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투표 미리 해보기는 인터넷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앱을 설치한 뒤 체험 가능하다.
협회는 “체험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투표 과정을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조금 더 쉽게 투표 절차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노인, 새터민 등 투표참여 불편 선거인을 위한 투표지침서도 제작됐다. 이번 안내책은 투표소에 있는 사무원들이 선거인에게 투표 절차와 방법에 대해 안내할 경우 활용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모든 자료는 협회 홈페이지(www.kaidd.or.kr) 일반자료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의 정책정보를 제작·배포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자료를 지속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