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과 화개장터·하동일대 벚꽃 나들이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과 화개장터·하동일대 벚꽃 나들이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7일 광주서구장애인복지관 소속 중증 장애인들과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 그 일대로 나들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벚꽃, 개나리, 철쭉, 매화 등 온갖 봄꽃이 만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떠나지만 교통수단 부족 등 장애인들은 나들이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센터는 참가자들과 함께 벚꽃나들이를 마친 뒤 화개장터에 방문해 자유롭게 구경하고 이런저런 기념품도 사고 먹거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중 유일하게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하루 종일 휠체어를 밀어준 고경무 사원은 “새빛콜에 근무하지만 사무실에서만 있다 보니 장애인들과 함께하고 어려움을 공감하기 어려웠었는데 오늘 힘은 들었지만 매우 보람되었고 장애인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드라마세트장인 최참판댁 관람을 끝으로 하동에서의 일정을 끝마치고 다시 십리벚꽃길을 통과해 광주로 갔다.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새빛콜이 올해로 3년째 함께 추진한 여행스케치는 중증 장애인들이 광주권 이외로의 나들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기관과 연계 혹은 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새빛콜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을 위해 2008년 설립된 공공기관 광주광역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새로운 센터 브랜드 명칭으로 시비·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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