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등 해외에서 활동하게 될 ‘2017년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을 다음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파견하는 봉사단은 총 7개팀, 118명으로 아시아권 5개 국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한국문화 알리기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봉사단은 오는 7~8월 중 10일 내외 일정으로 파견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관단체의 주제에 맞춰 특화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만 15세~20세의 대한민국 청소년으로 해외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iye.youth.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국가에서 숙식비, 현지 활동비용 등을 지원하므로 일반 청소년은 편도 항공료 등 일부 비용만을 부담하며 사회 배려 계층 청소년은 전액 비용이 면제될 예정이다.

국가대표 해외자원봉사단으로 참가할 청소년 선발은 다음달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활동 계획, 책임감, 협동성 등을 종합으로 고려해 선발된다.

여가부 최은주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국제 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자 노력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기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의 주역으로서 능동적으로 기여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를 가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은 지난 2002년 첫 실시 이래 그동안 5,200여명에 이르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중국 사천성에 다녀온 고태호 씨는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한국의 문화를 직접 알리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아시아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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