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 민관협력 확대로 실종 예방 등 기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경찰청은 실종아동 등 발생 예방, 조기발견을 위해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오는 25일에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패럼타워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실종아동의 가족, 관련단체, 실종아동 보호·지원업무 유공자, 후원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실종아동의 이야기 소개와 가족수기 낭독, 유공자 포상, 민관협력단 발대식, 행사메시지 선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종아동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림동화와 수기 낭독으로 표현함으로써 실종문제에 대한 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과 조기발견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단체에 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을 잇다 !(Do Now Action)’라는 주제에 맞춰 실종아동 등의 조기발견을 위한 민·관의 노력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단 발대식을 통해 실종아동 등에 대한 사회 관심과 참여 확대를 촉구함으로써 실종아동 등의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민관협력단에 참여한 기업은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협력해 자체 보유한 자원과 매체를 활용해 실종아동의 사진정보를 제공하거나 실종발생 예방수칙을 게재하는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앞으로 민간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와 연계해 기업 등의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활동내용도 다양화 해 나갈 예정이다.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실종아동의 발생 예방·조기발견을 위해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 차원의 제도 조치와 함께 민간부문의 다양한 협력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이철성 경찰청장은 “실종은 사회 문제로서, 무엇보다 실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경찰에서 시행중인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는 보호자가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아동의 지문·사진 등의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어 실종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꼭 등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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