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왼쪽)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동군산병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동군산병원은 지난 30일 동군산병원 회의실에서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 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동군산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중증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사는 “전라북도 대표 의료법인인 오성의료재단동군산병원이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하며, 공단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은 “이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자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도입 이래로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지난 4월말 기준 50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2,357명이다.

정부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상담,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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