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매나눔재단 임직원들이 쪽방 주민들에게 얼음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 열매나눔재단 임직원들이 쪽방 주민들에게 얼음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열매나눔재단

열매나눔재단이 폭염에 대비해 남대문, 동대문, 서울역 쪽방촌 주민 1,550여명에게 500ml 생수를 매주 6,800병씩 10주간 전달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쪽방촌은 좁은 공간에 통기가 되지 않고 양철 지붕이 열기를 그대로 흡수해 한여름 방 안 온도가 34도 이상으로 바깥보다 높다. 이에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은 여름이 되면 폭염과 탈수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열매나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쪽방촌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진행해 얼음생수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남대문지역상담센터와 종로구동대문쪽방상담센터와의 협업에 이어 올해는 서울역쪽방상담소까지 확대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한다.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은 “생수 지원으로 쪽방 주민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열매나눔재단에 후원해 주는 사람들의 후원금으로 매년 생수 지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매나눔재단은 쪽방촌 문패달기, 동절기 방한용품 지원, 사랑의 쌀 나눔 등 쪽방 주민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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