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한가위를 맞아 연휴기간(오는 30일~다음달 9일)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휴무일 없이 계속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오는 30일)은 제외된다.

또한 문화재청은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관람객을 위한 ▲덕수궁-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오는 30일~다음달 1일, 다음달 7일~8일)’ ▲창경궁-궁궐의 일상모습을 재현한 행사 ‘궁궐 일상을 걷다(다음달 7일~8일)’ 등 다양한 한가위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덕수궁(서울 중구) ▲ 현충사(충남 아산시) ▲ 칠백의총(충남 금산군) ▲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도 여주시) 등에 마련됐다. 또한 4대궁과 종묘, 왕릉 등을 방문하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석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40), 창경궁관리소(02-762-9515), 세종대왕유적관리소(031-885-3123), 현충사관리소(041-539-4603), 칠백의총관리소(041-753-8702) 등 해당 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다음달 5일~6일까지 연구소 야외광장과 전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공기놀이,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제공하고 시합을 통해 상품(음료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딱지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며,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는 30명 선착순으로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봄과 여름을 보내며 정성껏 가꾼 곡식과 과일들로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방문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모두가 즐겁고 풍족한 한가위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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